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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계 노벨상’ 치퍼필드와 콜라보...GS건설, 성수1지구 설계안 공동제작

성수1지구, 55개 동 9천428세대 공동주택 짓는 대규모 재개발 정비사업
초고층 종합설계 부문 글로벌엔지니어링 기업 'ARUP'과 파트너십 체결
매력적 입지 조건에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도 사업 추진 의사 밝혀
입찰 공고 오는 8월 말께 나올 예정...업체 간 치열한 수주전 벌어질 듯

 

【 청년일보 】 GS건설이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avid Chipperfield Architects)'와 손잡고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이하 성수1지구)의 설계안을 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로, 신 박물관 복원 프로젝트(독일 베를린), 웨스트번드 미술관(중국 상하이), 롤렉스 빌딩(미국 뉴욕) 등 세계적 랜드마크를 설계해온 건축 거장이다. 국내에서도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신사옥과 성동구 크래프톤 신사옥 설계를 맡아 주목을 받았다.

 

GS건설은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직선적이고 견고한 설계 역량을 담아 성수1지구를 한강변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초고층 종합설계 부문의 글로벌엔지니어링 기업인 에이럽(ARUP)과 기술 협력 파트너십도 체결해 초고층 주거시설에 필수적인 구조와 설비, 안전 관력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성수동1가 72-10 일대를 4개 지구로 나눠 총 55개 동, 9천 428세대의 공동주택을 짓는 대규모 재개발 정비사업 구역이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최고 250m(랜드마크 동), 기본층수 5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으며, 용적률은 준주거지역 최대 500%, 기타 지역은 300%까지 적용된다.

 

특히 1지구는 사업 규모가 가장 큰데다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며, 한강과 서울숲을 연결하는 선형공원 2곳을 비롯해 단지 내 입체 데크, 수변 문화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 같은 매력적인 입지 조건과 규모 때문에 GS건설 외에도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사업 추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입찰 공고는 오는 8월 말께 나올 예정이어서 하반기에 치열한 수주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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