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후 첫 주말인 지난 27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31/art_17538390408582_a73430.jpg)
【 청년일보 】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올해 2분기 카드 승인 금액이 전년동기 대비 4%포인트 가량 늘었다.
30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체 카드 승인액은 313조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포인트 증가했다. 승인 건수(75억1천만건) 기준으로는 1.7%포인트 늘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대내 불확실성이 완화하고, 경기부양책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소비 심리 회복세가 관측되고 있다"며 "신차 판매 증가, 기업 경영실적 개선으로 카드 승인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 법인카드 승인액도 58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5.9%포인트, 개인카드 승인액은 254조8천억원으로 3.3%포인트 각각 늘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3.7%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4분기(2.6%포인트), 올해 1분기 들어 2.2%포인트로 낮아졌다가, 2분기 다시 3%대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각급 병의원 이용 증가에 따라 9.4%포인트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교육서비스업(3.5%포인트),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2.3%포인트) 순이었다.
반면 항공여객 및 여행 관련 산업 지출의 증가세가 완화하면서, 전년 대비 운수업은(-2.6%포인트)과 숙박 및 음식점업(-2.6%포인트)의 승인 실적은 감소했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