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OK금융그룹이 예별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보험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 저축은행과 캐피탈에 이어 보험사를 품으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실적 악화가 이어지고 있는 예별손보의 경영 정상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OK금융그룹 계열사 OK넥스트는 예금보험공사와 예별손해보험 지분 매매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예별손보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의 보험계약과 자산을 이전받아 출범한 가교보험사다. OK금융은 지난 7월 예별손보 공개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예보와 협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매각 절차는 본계약 체결 단계까지 진전됐다. 최종 인수를 위해서는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신고 등 관련 절차가 남아 있다. 예보는 예별손보에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하고 OK금융과 지분 매매를 진행해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OK금융은 인수 이후 예별손보의 경영 정상화에 상당한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실적 악화로 손실 규모가 확대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자금 집행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OK금융은 "2분기 공시 기준
【 청년일보 】 저축은행업계 자산 1위인 SBI저축은행이 13년 만에 사명을 변경한다. 교보생명 편입을 계기로 ‘교보SBI저축은행’으로 간판을 교체하고 기존 주주인 SBI홀딩스와의 협력 관계도 이어간다. 새 주주 체제에서 업계 1위 지위를 유지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오는 11월 1일부터 공식 상호를 ‘교보SBI저축은행’으로 변경한다. 2013년 일본 SBI홀딩스에 인수되면서 현대스위스저축은행에서 SBI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약 13년 만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11월 1일 등기상 상호가 ‘교보SBI저축은행’으로 변경된다”며 “이날부터 교보SBI저축은행으로 출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후속 조치다. 교보생명은 지난 4월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SBI홀딩스는 40%대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로 남았다. 교보생명이 경영권을 확보하면서도 ‘SBI’ 브랜드를 유지함에 따라 기존 사업 기반과 SBI그룹과의 협력 관계도 이어질 전망이다. SBI저축은행은 사명 변경과 함께 로고 교체 등
【 청년일보 】 두나무의 네이버파이낸셜 완전자회사 편입을 위한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이 또다시 연기됐다.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 등 관련 인허가 절차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거래 종결 시점이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 주식교환 이후 추진될 네이버파이낸셜 상장 일정에도 순차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7일 금융·IT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네이버 종속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과의 주식교환일을 내년 3월 31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 예정일도 기존 올해 11월 19일에서 내년 2월 26일로 연기됐다. 양사는 당초 지난 6월 30일 주식교환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후 9월 30일, 12월 31일로 일정을 잇달아 변경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내년 3월로 미뤘다. 이번이 세 번째 일정 연기다. 앞서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11월 두나무를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디지털자산을 기반으로 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거래가 완료되려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과 네이버파이낸셜의 대주주 변경 승인, 두나무의 대주주 변경 신고 수리 등 관계 당국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현재까지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가 나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청년에게 금융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지식이다. 첫 월급 관리부터 저축과 투자, 신용관리, 금융상품 활용까지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 정보도 다양하다. [청년 머니센스]는 금융권에 입사한 청년 신입사원의 시각으로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금융 정보를 쉽고 친근하게 풀어내고, 청년들의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위한 실질적인 팁을 전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 청년일보 】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첫 월급을 받으면 신용카드 발급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많다. '커피 10% 할인', '교통비 할인', '온라인쇼핑 적립' 등 카드마다 다양한 혜택을 내세우지만, 할인율이 높다고 반드시 자신에게 유리한 것은 아니다. 자신의 소비패턴과 소득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카드를 선택하면 혜택을 받기 위해 오히려 지출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카드업계에서는 사회초년생이 첫 신용카드를 선택할 때 높은 할인·적립률보다 평소 소비 규모와 지출처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카드 선택부터 지출 관리, 결제대금 납부까지 자신에게 맞는 금융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 '몇 % 할인'보다 중요한 소비패턴…내게 맞는 카드 찾기 첫 신용카드를 선택하기에 앞서
【 청년일보 】 웰컴금융그룹이 설립한 웰컴복지재단이 이동식 빨래방을 활용해 지역 어르신의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 지원에 나섰다. 상반기 서울 강동구 내 어르신 43가정에 이불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지원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웰컴복지재단은 올해 상반기 ‘웰컴이 찾아가는 행복빨래방’ 사업을 통해 총 43가정의 어르신에게 이불 세탁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행복빨래방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대형 빨랫감 세탁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의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동식 빨래방 차량이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불 등 부피가 큰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과 건조를 마친 뒤 가정이나 복지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은 2023년 6월 웰컴저축은행이 세탁기 2대와 건조기 2대를 갖춘 이동식 빨래방 차량을 웰컴복지재단에 기부하면서 본격화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을 중심으로 4월부터 7월까지 총 43가정에 세탁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길동과 천호1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매월 8가정씩 정기적으로 방문해 이불을 수거하고 세탁·건조한 뒤 다시 전달했다. 무겁고 부피가 큰 이불을 직접
【 청년일보 】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상품 추천을 넘어 구매와 결제까지 소비자를 대신하는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가 가시화하고 있다. 글로벌 결제사들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실거래를 잇달아 실증하면서 카드업계도 AI가 결제 과정에 미칠 영향과 향후 결제 방식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의 역할이 상품 탐색과 구매를 넘어 결제까지 확대될 경우 결제수단 선택 기준이 새로운 쟁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혜택을 갖춘 결제수단을 이용할지, 플랫폼과 금융사 간 제휴 관계 등이 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지 등 구체적인 방식은 아직 정립되지 않은 단계다. 1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글로벌 결제사들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결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이용자의 질문에 답하거나 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치는 기존 생성형 AI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용자가 설정한 목표와 권한에 따라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판단하고 수행하는 AI를 뜻한다. 이를 상거래에 적용하면 상품 검색과 비교, 구매를 거쳐 결제에 이르는 과정까지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수행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실제 마스터카드는 지난 3월
【 청년일보 】 글로벌 블록체인·웹3 행사인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6(Korea Blockchain Week 2026·KBW2026)'이 막을 올렸다. 글로벌 블록체인·가상자산 업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테이블코인의 결제시장 안착과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 실물자산 토큰화(RWA) 등 산업의 핵심 현안을 논의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의 빠른 결제와 낮은 수수료라는 기술적 이점을 실제 금융서비스로 연결하기 위한 기존 금융 인프라와의 연계, 이용자 접근성 확대가 주요 과제로 부상했다. 3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KBW2026은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글로벌 블록체인·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적 변화와 금융 인프라의 진화 방향을 모색한다. 행사 첫날인 30일 오전 10시에 열린 'KBW2026 with Upbit' 세션 '글로벌 머니, 로컬 레일즈: 스테이블코인의 주류화(Global Money, Local Rails: Stablecoins Go Mainstream)'에는 쿠라사이 공동창립자 요헤이 와키타, 리프(Reap) 공동창립자 대런 궈(Daren Guo)
【 청년일보 】 하나카드 노동조합이 하나금융그룹의 인천 청라 이전 과정에서 교통·생활 인프라와 직원 지원 대책이 미흡하다며 천막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본사 이전 자체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근무 여건과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을 담보할 구체적인 대책 없이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카드 노조는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이전에 따른 직원들의 고충 해결과 근무환경 개선, 하나카드의 성장 기반 확보 등을 요구하며 이날 기준 11일째 천막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하나금융그룹 직원 약 4000명 가운데 하나카드 직원 700여명도 이전에 따른 불편과 비용 부담을 떠안게 된 만큼 인천시와 하나카드 경영진이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청라 이전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전이 불가피하다면 직원들의 불이익과 회사 경쟁력 훼손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근무환경과 사업 성장 기반을 확보한 상태에서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청와대와 국회, 인천시 등을 찾아 이전 지원 방안을 협의해 왔지만, 현재까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은 미흡하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노조는
【 청년일보 】 한국신용정보원이 금융기관의 대출·연체정보 등을 집중·공유하는 일반신용정보 시스템을 10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 시스템 전환 과정에서 오는 5일 새벽 일부 금융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예정인 만큼 대출이나 계좌개설 등을 앞둔 금융소비자는 사전에 업무를 처리할 필요가 있다. 한국신용정보원(이하 신용정보원)은 오는 5일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일반신용정보 시스템을 개편하고 관련 시스템을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반신용정보 시스템은 금융기관이 고객의 금융거래 여부와 신용도를 판단하는 데 필요한 대출·연체정보 등을 집중하고 공유하는 금융 인프라다. 신용정보법에 따라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인 신용정보원이 운영하고 있다. 시스템 개편 시간인 5일 오전 0시부터 8시까지는 일반신용정보 처리와 연계된 일부 금융서비스 이용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대출이나 계좌개설 등 일반신용정보 처리가 필요한 금융서비스가 대상이다. 신용정보원은 해당 시간대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예정인 소비자에게 미리 업무를 처리하거나 시스템 개편이 완료된 오전 8시 이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모든 금융서비스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계좌이체와 AT
【 청년일보 】 가상자산이 불법 외환거래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관련 적발 규모도 커지고 있다. 기존 금융회사를 거치지 않고 가상자산을 해외로 이전하거나 이를 무역대금 결제 등에 활용하는 방식이 등장하면서 외환범죄 수법도 복잡해지는 모습이다. 28일 관세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적발된 가상자산 이용 불법 외환거래는 총 186건으로, 금액은 13조7천368억원에 달했다. 연도별 적발액은 2021년 1조8천421억원에서 2022년 6조5천9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후 2023년 1조7천727억원, 2024년 1조1천579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다시 2조4천632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적발액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가상자산이 전체 외환범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하다. 관세청이 지난해 9월 공개한 자료를 보면 2021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적발된 외환범죄 12조4천607억원 가운데 가상자산 관련 범죄는 9조5천596억원으로 77%를 차지했다. 연도별 비중은 2021년 62%에서 2022년 90%까지 높아졌으며 2023년에도 88%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52%, 지난해 1~7월에는 47%로 낮아졌다. 가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