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7(Call of Duty: Black Ops 7)'이 독일 퀄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 2025'에서 공개됐다.
20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신작은 오는 11월 14일(북미 기준) 출시 예정이며, 몰입감 넘치는 코옵 캠페인, 블랙 옵스 특유의 멀티플레이어, 그리고 라운드 기반 좀비 모드를 강화해 돌아온다.
◆ 혁신적인 코옵 캠페인, 아발론에서의 '엔드게임'
블랙 옵스 7은 시리즈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협동 캠페인을 선보인다. 플레이어는 솔로 또는 최대 4인 분대로 합류해, 데이비드 메이슨(David Mason), 라울 메넨데즈(Raul Menendez) 같은 인기 캐릭터와 함께 다시 싸우며, 테크 대기업 길드(The Guild)의 CEO 엠마 케이건(Emma Kagan) 등 새로운 인물도 만난다.
캠페인은 네온 불빛이 빛나는 일본 스카이라인, 지중해 해안, 심리적 공포가 교차하는 인간 정신의 깊은 내면까지 다양한 무대를 배경으로 한다. 특히 캠페인 전체의 흐름을 바꿀 거대 도시 '아발론(Avalon)'이 중심 무대로 등장한다. 트레이아크(Treyarch)와 레이븐 소프트웨어(Raven Software)는 최종 절정에 '엔드게임(Endgame)'을 배치, 플레이어가 개인화된 능력을 활용해 전 과정에서 익힌 기술을 시험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 6v6 맵 16종, 신규 모드 '스커미시'…멀티플레이어 확장
멀티플레이어는 2035년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출시 시점부터 6v6 맵 16종(신규 13종, 블랙 옵스 2 클래식 3종), 대규모 20v20 맵 2종이 제공된다. 무기는 시대 설정에 맞춰 세밀하게 설계됐으며, 근미래형 장비와 무기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새로운 '오버클럭(Overclock)' 시스템은 스코어스트릭, 특수 능력, 장비를 점차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설계돼 활용도를 크게 넓혔다. 또한 서로 다른 특전을 조합해 강력한 '하이브리드 전투 특기'를 해금할 수 있다. 차세대 이동 방식인 '옴니 무브먼트(Omni Movement)'는 벽 점프 등 새로운 움직임으로 전투를 한층 입체적으로 만든다.
'스커미시(Skirmish)'는 새롭게 추가된 20v20 모드다. 다양한 목표 수행에 윙슈트, 그래플링 훅, 차량전이 결합돼 대규모 전투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 라운드 기반 좀비 모드, 역대 최대 규모 맵
좀비 모드는 시리즈의 전통인 라운드 기반 구조로 복귀한다. 블랙 옵스 7에서는 차량 플레이가 추가돼 광대한 지역을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다.
스토리는 다크 에테르 세계관을 잇는다. 블랙 옵스 6 크루가 원작 주역들의 또 다른 버전인 에드워드 리히토펜(Edward Richtofen), 니콜라이 벨린스키(Nikolai Belinski), 타케오 마사키(Takeo Masaki), 탱크 뎀프시(Tank Dempsey)를 만나 새로운 악몽에 맞선다. 여기에 '서바이벌 맵'이 블랙 옵스 2 이후 처음 부활한다.
또한 '데드 옵스 아케이드4(DOA4)'가 새 아레나, 치명적 무기, 혼돈 가득한 플레이로 더해져 시리즈의 재미를 확장한다.
◆ 예약 구매 및 보너스 혜택
한편,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7'은 오는 10월 2~8일(북미 기준) 진행되는 베타 테스트에서 미리 체험 가능하다. 디지털 버전 예약 구매자 및 특정 게임 패스 구독자는 사전 접속권을 얻으며, 블랙 옵스 6 및 워존(Warzone)에서 활용 가능한 '레즈노프 챌린지 팩'을 잠금 해제할 수 있다.
예약 구매자에게는 오퍼레이터 스킨, 무기 도안, 좀비 전용 울트라 고블검, 블랙셀 1시즌 콘텐츠, 스코어스트릭 레벨 영구 해제 토큰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볼트 에디션(Volt Edition)' 구매 시 오퍼레이터 컬렉션과 5종 무기 도안, 추가 보너스 아이템까지 획득 가능하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7'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콜 오브 듀티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