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시장에 소비쿠폰 관련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6768081951_ddc405.jpg)
【 청년일보 】 지난 22일 시작된 2차 소비쿠폰 신청에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4일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이 개시 이틀 만에 1천259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지급 대상자의 27.61%에 해당하며, 지급액 규모는 1조2천5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자가 906만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사랑상품권 신청자는 223만명, 선불카드 신청자는 130만명으로 파악됐다.
지역별 신청률을 보면 전남이 33.4%로 가장 높았고, 인천(28.91%)과 세종(28.91%), 전북(28.09%)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24.23%), 강원(26.08%), 충북(26.68%)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신청률을 기록했다.
소비쿠폰은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된다.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에 해당하는 시민으로, 올해 6월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제외) 합산액이 기준 이하일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 초과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원 초과인 경우 해당 가구원 전체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접속 폭주를 막기 위해 오는 26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를 적용하고 있다.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 신청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