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2/art_17606022082608_c137a7.jpg)
【 청년일보 】 국내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 자금이 대거 쏠리고 있다.
16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최근 1주일 사이 가장 자금 유입이 많았던 ETF는 대표 코스피 상품인 'KODEX 200'으로 2천676억원이 추가로 들어왔다.
유가증권시장·코스닥 우량 종목에 투자하는 'KODEX Top5PlusTR' 펀드는 1천377억원을 유치해 유입량 4위를 차지했다.
'KODEX 반도체'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상품도 각각 1천169억원과 1천126억원이 유입돼 7위와 8위에 올랐다.
지난달에는 대외 불확실성 여파로 안전 자산인 금·채권형 ETF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 상황이 크게 바뀐 것이다.
미국 증시도 호조를 거듭하며 관련 ETF의 자금 유입 성적이 좋았다.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S&P500' 상품은 최근 1주 사이 1천820억원을 모아 유입량 2위였다.
'KODEX 미국나스닥100'과 'KODEX 미국S&P500' 펀드도 각각 1천249억원(5위)과 1천226억원(6위)의 유입액을 기록했다.
자금 유입 상위 10개 중 비(非)주식형 ETF는 'ACE KRX금현물'(1천430억원·3위)과 'TIGER 머니마켓액티브'(786억원·10위)에 그쳤다.
코스피는 추석 연휴 직전 일인 이번 달 2일 처음으로 3,500선을 뚫었고 15일에는 역대 최대치 종가인 3,657.28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날 3,700선을 초과해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