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상승 전환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5일 3.86% 내린 데 이어 6일에도 전장보다 74.43포인트(1.44%) 내린 5,089.14에 장을 마쳤다.
지난 6일 지수는 150.42포인트(2.91%) 내린 5,013.15로 출발한 뒤 한때 4,899.30까지 밀려 4,900선이 깨졌지만, 이후 낙폭을 줄여 5,00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코스피 선물 가격이 5% 넘게 떨어지며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올해 두 번째이자 지난 2일 이후 나흘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3천27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1천747억원과 9천59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27.64포인트(2.49%) 내린 1,080.77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1.33포인트(2.83%) 내린 1,077.08로 시작해 장 초반 1,048.28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줄여가는 흐름을 보였다.
국내 증시의 '두 기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약보합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44% 내린 15만8천600원에, SK하이닉스는 0.36% 하락한 83만9천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한때 11만1천600원까지 밀리며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가 3∼5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낸 점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현지시간 6일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6.95포인트(2.47%) 급등한 50,115.6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3.90포인트(1.97%) 뛴 6,932.30, 나스닥종합지수는 490.63포인트(2.18%) 상승한 23,031.21에 장을 마쳤다.
시장을 떠받칠 만한 뚜렷한 호재는 없었지만, 최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저가 매수세가 집중되며 증시가 급반등했다.
다우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0,000선을 돌파했다. 재작년 11월 45,000선을 돌파한 지 15개월 만이다.
이를 계기로 국내 증시도 상승 랠리가 재개될지 주목된다.
다만, 미국 주요 실물지표 발표가 예정된 만큼 경계심도 상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이번 주는 이례적으로 미국 1월 고용과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한주에 다 치러져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장기 (설) 연휴에 따른 수급 공백이라는 단기 부담도 소화해야 하기에 지수·주도주 방향성 베팅은 연휴 종료 후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