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휴디스텍 AXENT PRO와 삼성생명이 손잡고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기업 안전·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24일 휴디스텍 AXENT PRO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소재 삼성생명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통합 솔루션 협력을 골자로 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사고 예방부터 사후 리스크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기업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법규 준수는 물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안전 경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휴디스텍의 'AXENT PRO'는 중소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한 중대재해 예방 안전보건 솔루션으로, 현장 중심의 데이터 기반 관리와 체계적인 법규 준수 시스템 구축이 강점이다. 복잡한 안전 관리 업무를 디지털 기반으로 간소화해 기업의 관리 부담을 줄이고,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특화돼 있다.

삼성생명은 보험 및 기업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의 안전 경영과 법적·재무적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해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보험 기반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안전보건 솔루션과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공동 사업 추진 ▲기업 고객 대상 안전·리스크 관리 솔루션 연계 ▲교육·컨설팅 및 콘텐츠 공동 개발 등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휴디스텍 관계자는 "AXENT PRO의 현장 중심 기술력과 삼성생명의 리스크 관리 전문성이 결합해 기업들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질적인 사고 예방과 경영 리스크 최소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법률적 지원은 법무법인 YK와 협약해 지원하며, 최근 '성경식품'과의 MOU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별 기업과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생명 관계자 역시 "이번 협약은 기업 고객의 안전 경영과 법적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사는 협약 체결 이후 단계적으로 공동 마케팅과 고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산업 전반의 안전 문화 정착과 중대재해 예방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