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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과학기술계 '첫 낭보'...건설연, EU '호라이즌 유럽' 과제 따내

식음료 산업 오염물질 저감 기술 개발...10개국 공동 연구
제안서 평가서 만점 획득...48개월간 100억원 연구비 지원

 

【 청년일보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유럽연합(EU) 최대 연구지원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과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우리나라가 지난해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두 번째 성과이자, 올해 대한민국 과학기술계에서 나온 첫 번째 선정 사례다.

 

건설연은 환경연구본부 최준석 팀장이 이끄는 연구팀이 포함된 국제 컨소시엄이 호라이즌 유럽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식음료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염분, 유기물, 과불화합물, 미세플라스틱 등 각종 신종 오염물질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연구팀은 오염물질의 실시간 거동을 분석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최적의 처리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EU가 추진 중인 '무오염 행동계획(Zero Pollution Action Plan)'과 순환경제 정책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나아가 전 세계 식음료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을 포함해 총 10개국, 19개 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연구 기간은 향후 48개월이며, EU로부터 총 600만 유로(한화 약 10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이번 선정 과정에서 건설연이 포함된 컨소시엄은 압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15일 발표된 제안서 평가 결과에서 15점 만점에 15점이라는 최고점을 획득했다. 이는 컨소시엄 구성의 완성도는 물론 참여 연구진 간의 협업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건설연이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건설연은 지난해부터 독일, 미국, 일본에 해외 협력 거점기관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우수 연구 인력을 유치하고 글로벌 R&D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국제 공동연구 기반을 다져왔다.

 

박선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은 “이번 과제 선정 성과는 해외 협력 거점기관 운영 효과를 반영하는 가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해 미래 건설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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