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0.4℃
  • 구름많음강릉 5.1℃
  • 맑음서울 4.6℃
  • 맑음대전 4.6℃
  • 맑음대구 3.8℃
  • 구름많음울산 7.0℃
  • 맑음광주 6.7℃
  • 구름많음부산 9.1℃
  • 맑음고창 7.3℃
  • 구름많음제주 9.8℃
  • 구름많음강화 2.4℃
  • 맑음보은 1.1℃
  • 맑음금산 1.9℃
  • 맑음강진군 5.5℃
  • 맑음경주시 2.2℃
  • 맑음거제 9.0℃
기상청 제공

외평채 발행에 외환보유액 반등...3개월 만에 증가

국민연금 외환스와프·달러 강세 영향 속 증가폭 제한

 

【 청년일보 】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신규 발행과 운용 수익이 증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76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4,259억1,000만달러) 대비 17억2,000만달러 늘어난 규모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2월 26억달러, 올해 1월 21억5,000만달러 감소하는 등 두 달 연속 줄었지만, 2월 들어 증가세로 전환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등 시장 안정화 조치와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감소 요인이 있었지만 외화 표시 외평채 신규 발행과 자산 운용 수익이 증가하면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증가 폭은 외평채 발행 규모에 비해 제한적이었다. 최근 외환시장 변동성 대응 과정에서 외화 유동성이 일부 활용됐고, 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 통화 자산의 환산 가치 감소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달 달러화 표시 외평채 3년물 10억달러와 5년물 20억달러 등 총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단일 발행 기준으로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다.

 

자산 구성별로 보면 국채와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799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2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도 46억1,000만달러로 2억2,000만달러 늘었다.

 

반면 예치금은 224억9,000만달러로 8억3,000만달러 감소했고, IMF 특별인출권(SDR)은 157억7,000만달러로 1억1,000만달러 줄었다. 금 보유액은 매입 당시 가격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를 유지했다.

 

한편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올해 1월 말 기준 세계 10위 수준이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9위를 유지했으나 홍콩에 밀려 한 단계 하락했다.

 

국가별 외환보유액은 중국이 3조3,991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3,948억달러), 스위스(1조1,095억달러), 러시아(8,336억달러), 인도(7,115억달러), 독일(6,523억달러), 대만(6,045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758억달러), 홍콩(4,356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