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026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40대 베테랑 선수들이 단순한 현역 연장을 넘어 주전 경쟁의 중심에 서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은퇴를 고민할 시기임에도 이들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20대 젊은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리그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 중이다.
투수진에서는 최고령 기록을 향한 집념이 돋보인다.
43세의 고효준은 울산 웨일즈에서 역대 최고령 등판 기록 경신에 도전하며, SSG의 노경은은 최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표팀 MVP급 활약을 펼쳐 대통령의 격려까지 받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LG의 김진성 또한 다년 계약을 통해 실력을 입증하며 최고령 홀드왕 타이틀을 향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름까지 바꾸며 배수진을 친 롯데의 김태혁도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타격 부문에서는 삼성으로 복귀한 최형우가 화제의 중심이다.
데뷔 25년 차를 맞이한 그는 타석에 들어서는 순간 역대 타자 최고령 출장 기록을 갈아치우게 되며, 안타와 홈런 부문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
이 외에도 강민호, 전준우 등 40대에 접어든 선수들과 최정, 류현진, 양의지 등 불혹을 앞둔 스타들이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세월을 거스르는 베테랑들의 활약은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동시에 리그 전체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기록 파괴를 넘어 승부의 결정적 순간마다 빛을 발하는 이들의 존재감은 2026시즌 프로야구를 관통하는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