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8 (토)
【 청년일보 】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외국인 팬들이 BTS 컴백 관련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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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 기술의 발전은 인류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지만 병원 내 급격한 무인화 열풍은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에게 '높은 벽'의 존재가 되고 있다. 특히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키오스크(KIOSK)와 스마트 시스템은 고령층에게는 이용의 불편함을 넘어 필수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차단하는 이른바 '디지털 소외' 현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디지털 정보 격차 결과에 따르면 고령층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71.8%에 불과해 전체 취약계층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접근부터 시작해 활용 전반에 이르기까지 고령층의 소외도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준다. 현재 많은 의료기관이 안내 요원을 배치하는 등 디지털 소외 현상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이러한 모습은 고령층을 대신해 기계를 조작해 주는 일시적 방편일 뿐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현장의 속도를 높이고 혼란을 낮출 수 있지만 스스로 기기를 활용할 능력을 익히지 못하기에 한계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따라서 이러한 일시적 방편의 해소를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 적응을 넘어선 디지털 기기와 친화도를 높여 고령층이 직접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하는 실질적
【 청년일보 】 한국은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며 노인 돌봄의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질병 치료를 위한 병원 중심의 의료 서비스가 일반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어르신이 익숙한 환경에서 생활하며 돌봄을 받는 재가복지 서비스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복지 서비스 확대를 넘어 지역사회 기반 간호의 역할을 더욱 강조하고 있으며, 미래 간호사에게도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필자는 현재 노인복지관 재가복지사업의 중앙본부원으로서 사업팀 활동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다. 아직 현장 봉사가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치매 예방 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한 키트를 제작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단순한 물품 제공이 아닌 대상자의 특성과 생활 환경을 고려한 접근이 중요하다는 점을 느끼고 있다. 예를 들어 치매 예방 키트를 구성할 때에도 인지 기능 자극 활동뿐 아니라 손 근력 향상을 위한 도구(악력 강화용 고무볼, 수근관절 운동 도구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건강 정보 자료 등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예방 중심의 지역사회 간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 청년일보 】 "다들 잘 사는 것 같은데, 왜 나만 불안할까?" SNS를 보다 보면 이상한 순간이 찾아온다. 분명 아무 일도 없었는데, 갑자기 기분이 가라앉고 스스로가 초라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최근 청년들 사이에서 이런 감정이 점점 흔해지고 있다. SNS에는 여행, 성공, 인간관계 등 '잘된 모습'이 주로 올라온다. 문제는 이러한 장면들이 현실의 일부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것을 타인의 전부라고 받아들이게 된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비교가 시작된다. "나는 왜 이 정도밖에 안 될까"와 같은 생각이 반복되면서 자신에 대한 평가가 점점 낮아지고, 불안과 우울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기분 변화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일상에도 영향을 준다. 해야 할 일을 미루게 되거나, 집중이 잘 되지 않고, 이유 없이 피곤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잠이 불규칙해지거나 식사 패턴이 달라지는 변화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그냥 넘길 일이 아니다. 간호 현장에서는 이런 작은 변화들을 중요한 신호로 본다. 평소와 다른 생활 패턴이나 부정적인 자기 인식이 반복될 경우, 이는 마음의 건강이 흔들리고 있다는 의미일
【 청년일보 】 "저도 맞아볼까요?" 실습 나간 병동에서 보호자가 건넨 말이다. 당뇨 합병증으로 입원한 환자 옆에서, 보호자는 위고비 처방을 받을 수 있는지 물었다. 살이 찐 것도 아니었다. 그냥 "좀 더 빠져 보이고 싶어서"라고 했다. 이 장면이 낯설지 않다면, 지금 우리 사회가 비만 치료제를 어떻게 소비하고 있는지를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 호르몬을 조절하는 기전, 왜 살이 빠질까?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와 마운자로는 본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약물이다. 우리 몸에서 식사 후 자연 분비되는 GLP-1 호르몬을 모방해, 뇌의 식욕 중추에 작용하여 포만감을 높이고 위에서 음식이 내려가는 속도를 늦춘다. 결과적으로 섭취량이 줄고 체중이 감소하는 구조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면서, 미국 FDA는 위고비를 만성 비만 치료제로 별도 승인했다. 문제는 이 약이 '다이어트 주사'라는 이름으로 소셜미디어를 타고 전혀 다른 맥락에서 소비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 숫자가 말하는 것, 그리고 말하지 않는 것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위고비 투약 후 담석증 560명, 급성췌장염 151명, 담낭염 143
【 청년일보 】 최근 자동차 부품 산업은 전동화 전환과 함께 생산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품 생산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생산 공정뿐 아니라 물류·품질 관리까지 통합한 스마트 제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국내외 전동화 부품 생산 거점을 확대하면서, 공정 자동화와 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생산라인에 로봇 자동화를 적용하고, AGV(무인운반차) 및 AMR(자율이동로봇)을 활용한 내부 물류 자동화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생산성과 납기 대응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 전동화 부품 중심 생산 전환이 공정 설계를 재편한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현대모비스의 생산 구조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배터리 시스템(BSA), 전동화 구동 모듈 등 고부가가치 부품 비중이 증가하면서 기존 내연기관 중심 생산라인과는 다른 공정 설계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산업공학에서 다루는 설비 배치(Layout), 공정 흐름 설계, 라인 밸런싱 문제와 직
【 청년일보 】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금융당국은 주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관련 카드 혜택을 확대하도록 요청했다. 주유업계에서는 카드 결제 수수료 추가 인하 요구가 거론되고 있다. 표면적 명분은 민생 안정이지만 이면을 들여다보면 카드사가 사실상 정책 비용을 떠안는 패턴이 반복되는 양상이 감지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말 ‘중동사태 관련 금융권 간담회’를 열고 유가 상승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은행을 비롯해 보험, 카드 등 각 금융업권의 유관기관을 비롯해 금융지주 수장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는 특히 카드업계를 대상으로 주유비 경감 방안을 집중 주문했다. 전업 카드사 8곳을 비롯해 NH농협카드 등 9개사를 중심으로 주유 할인 및 캐시백 혜택을 확대하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으며, 이에 각 카드사들은 주유 할인 및 교통비 지원 확대 방안을 내놨다. 리터당 할인 폭을 늘리는가 하면 연회비를 전액 환급하는 프로모션까지 내건 상태다. 지금까지 카드사들은 경기 진작을 위한 정부 기조에 보조를 맞춰왔다. 업의 본질이 민생과 맞닿아 있는 만큼 경제 상황을 마냥 도외시할 순 없다는 사회적 공감대도 일정 부분 작용해 왔다.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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