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앤디 위어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SF 영화 '프로젝트 헤일 메리'가 개봉과 동시에 북미 극장가를 석권했다. 개봉 첫날에만 500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이 작품은 침체된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북미 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전날 현지 4천7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한 이 영화의 티켓 수입은 3천312만 달러, 한화로 약 499억원을 기록했다.
제작비만 1억9천5백만 달러가 투입된 대작답게 상영 전부터 쏟아진 기대를 확신으로 바꾼 결과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주말까지 예상 수입이 7천71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며, 아마존 MGM 스튜디오 역사상 최고의 주말 개봉 성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화는 우주선에서 홀로 깨어난 생존자 그레이스(라이언 고슬링 분)가 정체불명의 외계 생명체 '로키'와 교감하며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그린다. 특히 시리즈물이나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독 영화로서 개봉 주간 7천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은 '오펜하이머' 이후 최근 10년 내 두 번째에 불과한 대기록이다.
평단의 반응 또한 뜨겁다.
로튼토마토 비평가 점수인 토마토 지수는 95%, 관객 점수인 팝콘 지수는 97%를 기록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현지 언론은 "아마존 MGM이 그토록 갈구하던 대형 히트작을 드디어 거머쥐었다"라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