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생보·손보협회, ‘2019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 개최

보험범죄 근절에 기여한 수사관 및 보험회사 조사담당자 135명 선정 및 시상

 

【 청년일보 】 생명보험협회(회장 신용길)와 손해보험협회(회장 김용덕)는 30일, 서울 광화문 소재 포시즌스 호텔에서 보험범죄 근절에 공로가 큰 경찰관과 보험업계 조사자를 대상으로 ‘2019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광주북부경찰서 양시영 경감 등 4명이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135명을 선정·시상했다.

 

이날 양시영 경감은 경미한 환자에게 허위입원을 권유해 다액의 보험금을 편취한 한방병원 원장・브로커・환자 등 164명을 검거 및 구속한 공로로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일반적으로 보험사기는 살인·방화 등의 강력범죄가 동반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실제로는 범죄행위라는 인식이 강하지 않은 허위(과다) 입원·진단·장해, 보험사고내용 조작 등의 허위·과다사고 유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기준 허위(과다) 입원·진단 및 사고내용 조작 등의 허위·과다사고 유형의 적발금액은 3130억원으로, 상반기 전체 보험사기 유형 중 가장 큰 비중(75.7%)을 차지했다.

 

2019년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41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4억원 증가(3.4%)해 반기 기준 최고금액을 기록했다. 적발인원은 4만 3094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407명 증가(11.4%)해, 2017년 상반기(4만 4141명) 이후 역대 2번째로 많은 인원이 적발됐다.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과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보험범죄방지 유공자로 선정된 경찰수사관 및 보험업계 조사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용덕 손보협회 회장은 “최근 보험사기가 설계사 등 전문브로커가 개입해 조직화・지능화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보험범죄로 인한 국민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보험범죄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길 생보협회 회장도 “보험범죄 적발과 근절을 위해 금융당국, 경찰,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법·제도적 개선을 위해서도 다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