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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가 '고공행진'…증권가, 목표가 상향

'신사업 확장 모멘텀' 카카오, 사상 처음 유증시장 시가총액 '8위' 올라
"자회사 IPO따른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12개월 선행 PER는 65배

 

【 청년일보 】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카카오[035720]가 올해 금융과 콘텐츠 등 신사업 확장 모멘텀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는 사상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8위(우선주 제외)에 올라섰다. 연일 주가 고공행진을 달리는 가운데 26일 증권가에서는 또다시 카카오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김소혜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등 신사업의 투자비 회수가 시작됐다"며 "올해 하반기 자회사의 기업공개(IPO) 관련 일정이 구체화될 경우 카카오의 기업가치는 재차 평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카카오의 주가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지만, 이익 개선 폭은 더욱 가파르게 나타나며 실적 모멘텀과 기업가치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25일 종가 대비 11.9% 상승한 수준이다.

 

KB증권 역시 높은 이익성장률과 함께 업종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카카오에 대한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8만5000원으로 올렸다.

 

이동륜 연구원은 "카카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한 9474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48% 뛰어오른 94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 성장이 가속하는 가운데 유료 콘텐츠와 모빌리티 등 신사업 중심의 수익성 개선이 상반기 성장의 핵심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현재 카카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65배 수준이지만,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과 페이스북·알파벳 등 글로벌 동종 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상승을 고려하면 충분히 정당화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 대비 주가 수준을 보여주는 코스피 시장의 평균 PER은 지난해 재무제표 기준 18.6배를 기록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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