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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대표 300억 챙겨 잠적"...투자사기 의혹 피소

업체 직원과 전통시장 상인에 "높은 이자 준다" 회유
전주 상인회장 "피해 상황 파악 후 고소장 제출할 것"

 

【 청년일보 】 전북 전주에서 활동해온 대부업체 대표가 수백억대 투자금을 받고 잠적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주에서 대부업체를 운영하던 A씨가 직원들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지난 22일 접수됐다고 25일 밝혔다. 고소장 제출자는 대부업체 직원들로 피해 금액은 300억원에 달한다.

 

A씨는 대부업체 직원과 전통 시장 상인 등에게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투자금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전통시장 상인들도 A씨에 대한 고소를 준비 중이다.

 

전주의 한 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상인들은 A씨가 운영하던 대부업체 직원들에게 적게는 백만원부터 많게는 2억원까지 투자금을 건넸다. 피해 상황을 파악한 뒤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주 고소장이 접수돼 현재 수사 초기 단계"라며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인천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가 사기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허나 그는 최근 열린 공판에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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