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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비지오 OLED TV 출시...LG디스플레이 '호재'

LG디스플레이, 글로벌 19개 업체에 디스플레이 전량 공급
적자 탈출 성공 주목...4분기 흑자 전환 전망

 

【 청년일보 】 중국 샤오미(Xiaomi)와 미국 비지오(Vizio)가 나란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시를 알리면서 사실상 관련 패널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OLED TV를 출시한 글로벌 19개사를 등에 업고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관련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비지오는 지난달 30일 OLED TV 55인치와 65인치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비지오는 올 1분기 북미 TV 시장 점유율 15%로 삼성에 이어 2위를 기록한 업체다. 이번 OLED TV 출시는 미국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려는 시도로 전해졌다.

 

앞서 중국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도 지난달 29일 웨이보를 통해 오는 2일 OLED TV를 출시한다고 예고했다.

 

상반기에는 중국 화웨이, 일본 샤프가 한달 간격으로 OLED TV를 출시한 바 있으며, 세계 OLED TV 제조사는 총 19개사로 늘었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19개 업체에 OLED TV 패널을 전량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가 하반기 흑자에 올라설지 주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OLED TV 패널 출하량은 450만대로 작년 대비 약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LG디스플레이는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파주와 중국 광저우에 OLED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파주 8.5세대 OLED 패널 공장은 월 7만장 규모고, 광저우 8.5세대 OLED 패널 공장은 월 6만장 규모에서 최대 월 9만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경제 활동 재개에 따라 TV 패널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고 북미 고객향 신규 모델용 OLED 패널 공급도 본격화할 것이다"며 4분기 흑자 전환을 전망했다.

 

금융정보업체 인포맥스가 집계한 증권가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까지 적자를 이어가다 4분기 900억원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 청년일보=장한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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