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신한생명, 홈트레이닝 플랫폼 '하우핏'…"인슈어테크 시장 공략"

유명 트레이너 PT수업 모니터로 받을 수 있어
회원정보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 예정

 

【 청년일보 】 신한생명이 홈트레이닝 플랫폼 하우핏으로 인슈어테크(보험+정보기술) 시장을 공략한다. 온라인에서 유명 헬스트레이너들이 예비 소비자들에게 운동을 알려줄 수 있는 유료 플랫폼을 구축해 발생하는 수익은 공유하며 회원의 건강상태에 따라 저렴한 보험료를 제시하거나 별도 상품을 출시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생명은 온라인 홈트레이닝 플랫폼 ‘하우핏(howfit)’을 연내 출시한다. 하우핏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유명 헬스트레이너로부터 모니터로 비대면 1 대 1 코칭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트레이너는 이용자가 제대로 된 운동을 하도록 지도하게 된다.

 

트레이너가 없어도 하우핏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혼자 운동할 때에는 스마트폰의 동작인식 센서와 카메라 등으로 가입자의 움직임을 파악해 운동 목표를 채웠는지 확인하고 자세를 바로 잡아주게 된다.

 

신한생명은 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수익의 상당 부분을 트레이너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플랫폼만 활성화되면 회원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생명은 운동을 열심히 하고 건강 상태가 좋은 회원들에게 저렴한 보험료를 제시하거나 회원만을 위한 별도 상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보험 가입자가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면 보험금 지급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신한생명은 기대하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하우핏을 홈트레이닝을 하고 싶고 가르치고 싶은 사람들이 모두 모이는 헬스케어 비즈니스업계의 넷플릭스로 키우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생명에서 시도하는 홈트레이닝 플랫폼과 보험 상품과의 결합은 생보업계 최초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