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제3회 국무회의에서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 추진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책추진 전 가정에서 사회적 가치를 고려할 수 있도록 평가와 인사, 예산, 조직 운영시스템을 전면 개편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인사'를 꼽아 여성의 비중을 높이자고 했다.
문 대통령은 "2022년까지 여성 고위공무원단 내 여성 비중을 현재 6.1%에서 10%로, 공공기관 여성 임원을 10.5%에서 20%까지 높이는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를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여성가족부는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5개년 계획(2018~2022)'을 마련한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2년 고위공무원단 중 여성은 10%, 공공기관 임원 중에선 20%가 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