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다음 달부터 중소기업 인턴으로 일하다가 정규직으로 전환해 근속하도록 지원하는 '2018년도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턴을 채용한 기업에 청년 1명당 1000만원씩 인턴 기간인 2개월간 2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정규직으로 전환한 근로자의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10개월간 모두 300만원을 준다.
올해는 최저 임금을 반영해 인턴 월 급여를 160만원 이상 지급하도록 한다.
예산 50억원으로 1000여명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380개 기업에서 인턴 923명을 채용, 이 가운데 728명(78.8%)이 정규직이 됐다.
대상은 15~39세 미취업 청년, 결혼이민자 등 취업 취약계층이며, 기업은 종업원 3인 이상 300인 미만이면 참여할 수 있다.
희망하는 개인이나 기업은 시·군 일자리 부서로 문의·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