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1 (토)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건축물 관리 점검, 모바일 앱 통해 결과 작성‧보고 가능

국토부, 17일부터 건축물 관리·점검 모바일 앱 서비스 실시
현장 점검과 결과 보고서 따로 작성해 효율성 저하 문제 개선

 

【 청년일보 】앞으로 건축물 점검자가 현장에서 점검과 동시에 모바일 기기로 결과를 작성하고, 해당 내용을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현장 점검과 점검 결과 보고서를 따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업무가 이원화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17일부터 ‘건축물 생애 이력 관리 모바일 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건축물관리점검을 실시하는 점검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소유자가 건축물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재 국토부는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각 기관에 분산·관리되는 건축물의 준공 이후 유지관리, 점검이력, 해체·멸실 등의 정보를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관리·제공하기 위해 건축물생애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축물관리계획 수립, 점검대상 건축물 선정 및 건축물관리점검기관의 지정, 건축물 해체 신고 등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국토부에 따르면 종전까지는 점검기관이 건축물을 관리·점검할 때 현장 점검과 점검 결과 보고서 작성으로 업무가 이원화돼 효율성이 떨어지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국토부가 개발한 앱을 통해 점검자는 현장에서 점검과 동시에 모바일 기기로 점검 결과를 작성하고, 결과를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현장 점검 이후 별도의 보고서 작성과 관리시스템 등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및 소요 시간을 줄여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서 점검자가 개별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비대면으로 점검보고서 등을 작성·제출할 수 있어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건축물 관리자·소유자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건축물 관리 현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점검결과가 디지털로 생성·저장돼 향후 건축물 소유자·관리자 등은 해당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해 건축물 유지 및 안전 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김성호 국토부 건축정책과장은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 등의 사회 변화를 반영한 점검 기술의 향상과 지속적인 관련 제도개선을 통해 건축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