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구상도[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1251/art_16082501372115_d0d78b.jpg)
【 청년일보 】서울시는 제9차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서울 강북구 수유1동·인수동, 강동구 성내2동, 성동구 송정동 등 계획안을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시재생위원회는 전날 수유1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 인수동·성내2동 계획안은 조건부, 송정동 계획안은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고시를 통해 각각 100억원에서 250억원이 투입되는 서울 강북구 수유1동·인수동, 강동구 성내2동, 성동구 송정동 등에서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수유1동과 삼양동 791-1019호 일대는 지난해 11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고시된 지역으로, 250억원이 투입돼 앵커시설 조성, 마을협동조합 육성, 주민공모사업 추진 등 21개 세부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강북구는 최근 달라진 여건을 반영해 계획을 변경하고자 했으며, 주민 공동이용시설로 '북한산 생태공원', 중장년층을 위한 '수유은빛마당'(가칭) 등을 추가했다.
인수동 416번지 일대에는 4개 분야 9개 사업으로 2023년까지 총 100억원(시비 90억원, 구비 1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노후한 주거환경 개선과 집수리 확대를 위한 집수리상담소를 운영하고 마을소식 홍보를 위한 전자안내판 설치, 취약한 골목환경 개선을 위한 보행로 정비 등이 추진된다.
강북구 인수동 416 일대는 북한산 국립공원 지정과 최고고도지구 지정 등으로 1990년대 이후 개발이 제한됐다. 이로 인해 노후 건축물이 77% 이상을 차지하는 등 낙후된 환경과 사업체·인구 감소가 진행되는 쇠퇴 우려 지역이다. 2018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1년여 간 진행된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지역조사, 전문가 자문, 유관부서 협의 과정을 통해 '인수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은 모두 함께 행복한 어진이마을, 쾌적하고 안전한 어진이마을, 활력이 넘치는 어진이마을, 더불어 살아가는 어진이마을 4개 분야 9개 사업이다.
이 가운데 '쾌적하고 안전한 어진이마을'은 노후된 주거환경 개선의 일환이다. 집수리 확대를 위한 집수리상담소를 운영하고 마을소식 홍보 및 정보 제공을 위한 전자안내판을 설치한다. 불편하고 안전에 취약한 골목환경 개선을 위해 보행로를 정비하고 안전시설을 설치한다.
성내2동 일대에는 2023년까지 총 100억원(시비 90억원, 구비 10억원)을 투입해 상권 활성화, 안전한 골목 만들기 등 9개 마중물 사업을 추진한다.
송정동 도시재생사업은 어린이 공간, 주민 거점 공간, 골목길 활성화 등 9개 사업에 마중물 사업비 총 100억원(시비 90억원, 구비 10억원)이 투입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