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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이용하기 편한데...게스트하우스, 부정 여론 높아져

<출처=pixabay>

혼자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배낭여행을 떠나는 젊은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 많은 경험과 볼거리를 찾아야 하는 배낭여행족은 호텔이나 리조트 등 고급 숙박시설보다 '게스트 하우스'를 선호하는 추세다.

2만~3만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시설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대로 시설을 갖추지 않은 게스트 하우스가 급증하면서 나홀로 여행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각종 부작용이 급증하고 있다.

26일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의 게스트하우스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상 게스트하우스 언급량은 2012년 8만6076건에서 2017년 31만3586건으로 약 3.6배로 증가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게스트하우스 관련 인물 연관어는 '친구'가 8만5249건으로 1위를 기록했고 '혼자'가 1만8203건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소프트는 "혼자 여행할 경우에는 게스트하우스의 선호가 압도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게스트하우스 외에 호텔, 리조트, 펜션 등의 항목에서 혼자 언급량은 최하위였다"고 설명했다.

게스트하우스의 언급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국내의 경우 단연 '제주'였다. 둘레길이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고 방송에서 연예인들의 제주 방문기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역별 언급량을 보면 '제주'가 37만605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부산'(5만4597건), '서울'(2만7833건) 등이다.

제주의 경우 '성산일출봉'(4만3064건), '우도'(1만5150건), '협재'(1만4952건), '월정리'(1만4882건), '한라산'(1만2068건) 순으로 관심이 높았다.

해외에서는 '오사카'(1만9231건), '후쿠오카'(1만7174건), '교토'(1만2982건) 등 일본 지역이 우세를 보였다.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해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평가도 갈수록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2014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게스트하우스 연관 감성어를 살펴본 결과 긍정 반응이 86%, 부정 반응이 14%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난 19일까지의 경우 긍정적 반응은 63%로 줄었고 부정적 반응은 37%로 높아졌다.

다음소프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게스트하우스 연관어 1위는 제주도였고 2위는 살인, 3위는 여성이었다"며 "최근에 발생한 게스트하우스 여성 살인 사건으로 인해 부정적 언급이 많아졌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분석은 다음소프트가 지난 2014년 이후 블로그(8751만3746건), 트위터(156억6327만6685건), 뉴스(5439만4563건)에 등록된 게시물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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