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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강력한 실행력’ 강조

 

【 청년일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새해 메시지로 “강력한 실행력으로 5년 후, 10년 후에도 일하고 싶은 회사를 함께 만들어가자”라고 말했다.

 

신동빈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각 포지션에 배치된 유능한 인재들이 베스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저부터 앞장서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지금까지 우리는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할 정도로 탄탄한 경쟁력을 쌓아왔다고 자부했지만, 유례없는 상황에 핵심역량이 제 기능을 발휘했는지 돌아보자”고 제안하며 세 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먼저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 시너지 창출을 요구했다. 그는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금껏 간과했던 위험요소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자”며 “주변 위험요인에 위축되지 말고 각 회사가 가진 장점과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만드는 데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위기 극복을 위한 임직원의 자율적 참여를 촉구했다. 그는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된 자세와 경기회복을 주도하겠다는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태도가 필요하다”며 “유능한 인재들이 베스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속성장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당부했다. 그는 “고객과 사회로부터 받은 신뢰를 소중히 지켜나가며, 긴 안목으로 환경과의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며 “스타트업을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들과 경계를 허물고 소통하며,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협업 생태계를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아울러 신 회장은 인권운동가 안젤라 데이비스의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Walls turned sideways are bridges)’는 말을 인용하며 “눈 앞의 벽에 절망할 것이 아니라, 함께 벽을 눕혀 도약의 디딤돌로 삼는 한 해를 만들자”라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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