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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달 주택사업 경기 개선 기대감 상승

주산연 “전국 HBSI 전망치 85.2…전달보다 11.2p 상승”
공공주도 개발사업 추진 등 민간택지 수주 기대감 영향

 

【 청년일보 】새해 들어 주택사업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공공주도 개발사업 추진 등 민간택지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는 85.2를 기록해, 지난달보다 11.2포인트(p) 상승했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가 그렇지 않다는 응답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주산연은 “정부가 강력히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사업, 공공 재개발 사업 등 공공주도 사업 추진이 가시화함에 따라 해당 사업을 추진할 여건이 되는 지역 중심으로 주택사업 경기 개선 기대감이 형성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서울의 HBSI 이달 전망치는 98.0으로 지난달 대비 12.9p 상승했다. 서울은 공공주도의 정비사업에 대한 사업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확정구역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방광역시도 주택사업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부산(86.6)과 대구(90.9)가 전달 대비 각각 12.5p, 14.3p 상승했다. 울산(95.0)도 90선을 유지했다.

 

광주(82.6)와 대전(82.6)은 전월대비 소폭 하락 했지만,  80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85.0)도 전월대비 7.6p 오르며 80선을 회복했다. 지방의 주택사업경기전망치는 최근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재개발·재건축 수주 전망치는 각각 88.7, 87.5로 지난달보다 2.6p, 3.0p 상승했다.

 

이달 자재수급·자금조달 전망치는 각각 87.8, 83.3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인력수급 전망치는 90.3으로 전월대비 5.3p 상승했다. 

 

자금조달의 경우 최근 3개월 80선을 유지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금융기관들의 PF대출 강화기조가 유지되며 주택사업자의 자금조달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

 

이재형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발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정부는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개선 기대감이 주택건설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과도한 주택시장 규제를 완화해 안정적인 주택공급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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