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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신규 발주 아파트에 새 전기차 충전시설 전면 도입

‘전기차 충전인프라 개선방안’ 수립…주차 면수의 4%로 확대
충전시설 대부분 ‘공동주택 맞춤형 완속 충전기’로 들이기로

 

【 청년일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부터 모든 신규 발주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전면 도입한다. 이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따른 것이다.

 

LH는 친환경 모빌리티 이용 확대를 위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이 같이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LH는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 비율을 주차 면수의 4%로 확대하고, 새롭게 도입하는 충전시설 대부분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검증이 완료된 ‘공동주택 맞춤형 완속 충전기’로 들이기로 했다.

 

또한 LH는 전기차 확산으로 향후 폭발적 증가가 예상되는 충전 인프라의 체계적인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국내 시험·인증 전문기관과 함께 글로벌 표준 프로토콜 기반의 규격(OCPP)도 마련했다.

 

OCPP가 적용되면 충전 사업자 간 호환성 제고에 따른 활용성과 운영·관리상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실시간 충전 부하에 맞춰 탄력적인 전력 제어가 가능해 사용자들의 충전 요금 부담도 경감될 전망이라고 LH는 소개했다.

 

LH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22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운영사 등 관련 업체를 상대로 설계 기준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이문 LH 공공주택전기처장은 “전기자동차 친화형 충전 인프라 도입으로 전기차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이 증진될 것”이라며 “제조사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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