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보통신기술(IT) 업계를 만나 상생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는 이낙연 대표 측에서 지난 20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이 대표가 언급한 ‘이익공유제’에 대한 이야기도 오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낙연 대표는 22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인터넷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플랫폼 기업 단체들과 ‘플랫폼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화상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도 참석한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플랫폼기업의 현황과 상생 실천 노력, 애로사항, 향후 제도화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소득격차 해소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이익공유제에 대한 내용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익공유제는 코로나19로 호황을 누린 기업들이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기여하는 제도이다.
앞서 민주당은 네이버, 카카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등 개별 플랫폼 기업들과 간담회도 추진했으나 해당 기업들이 난색을 보여 무산되기도 했다. 이는 기업들이 이익공유제에 대해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페이 등이 회장사로 있는 위 단체들을 부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 대표는 당 소확행위원회가 개인채무자의 채무조정 요청권 법제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등을 정부 및 민간 연구소와 논의하기로 협약하는 자리에도 참석한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