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절반 이상은 경쟁사보다 본인 회사가 더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
3일 커리어에 따르면 인사담당자 3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4.6%가 ‘우리가 경쟁사보다 낫다’고 답했다. ‘비슷하다’ 25.4%, ‘경쟁사보다 못하다’ 20.1%로 집계됐다.
경쟁사보다 나은 점(복수응답)으로 ‘인지도(15%)’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기업문화 및 분위기(13.5%)’, ‘성장가능성(12.9%)’, ‘근무시간 및 환경(11.4%)’, ‘매출액(11.3%)’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경쟁사보다 못한 점(복수응답)은 응답자의 17.8%가 ‘매출액’이라고 답했다. 이어 ‘사내 복지제도(15.5%)’, ‘인지도(12.5%)’, ‘기업문화 및 분위기(10.8%)’, ‘안정성(9.6%)’ 등이었다.
기업 10곳 중 7곳은 ‘경쟁사에서 벤치마킹하고 싶은 점이 있다(68.2%)’고 밝혔는데 ‘경쟁사와 비슷한 평가를 받고 있다(51.6%)’는 의견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한편 기업들은 경쟁사 분석 및 모니터링을 ‘수시로 한다’는 의견이 4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계와 관련된 이슈사항이 있을 때’ 28.3%, ‘우리 회사제품 및 서비스 개발/출시를 준비할 때’ 14.7%, ‘타사 제품 및 서비스가 개발/출시됐을 때’ 11%였고 ‘매일한다’는 의견도 3.7%나 됐다.
‘귀사의 경쟁사는 총 몇 곳인가’를 물었다. ‘3~5개사’라는 답변이 46.3%로 가장 많았고 ‘21개사 이상(24.3%)’, ‘6~10개사(18.5%)’, ‘6~10개사(18.5%)’ 등이 이어졌다. 이 중 ‘0개사’라는 의견은 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