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뮌헨의 2020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세리머니[사진=연합뉴스]</strong>](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206/art_1613096944184_0eeacd.jpg)
【 청년일보 】 유럽 축구 전통 강호 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뱅자맹 파바르의 결승 골에 힘입어 북중미 챔피언 티그레스 UANL(멕시코)를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뮌헨은 1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티그레스와 2020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를 시작으로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독일 슈퍼컵에서 정상에 이어 클럽 월드컵까지 9개월간 6관왕을 달성했다.
뮌헨이 이 대회에서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건 2013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날 뮌헨 경기 초반부터 주도했다.
전반 18분에는 요주아 키미히의 중거리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키미히의 슈팅 과정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것으로 확인돼 이 골은 노골이 인정되었다.
뮌헨이 공세를 이어갔으나 전반 24분 킹슬리 코망의 중거리 슛은 상대 골키퍼를 향했고, 10분 뒤 리로이 자네의 왼발 슛은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양팀은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치고 후반전에 돌입했다.
뮌헨은 후반 2분 자네의 헤딩 슛과 6분 세르주 나브리의 슈팅 등 티그레스 골대를 지속적으로 공략한 끝에 후반 14분 결국 선제골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키미히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문전에서 머리로 패스했고, 파바르가 이어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뮌헨은 이 골을 잘 지켜내며 티그레스를 1-0으로 제압했다.
뮌헨의 우승으로 FIFA 클럽 월드컵은 8년 연속 유럽 구단이 제패하게 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