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임태혁 [사진=연합뉴스]</strong>](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206/art_16131314300118_b04703.jpg)
【 청년일보 】 임태혁(32·수원시청)이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태혁은 12일 경남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금강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팀 동료이자 라이벌인 이승호를 3-1로 이겼다.
지난해 설날대회 결승전에서 이승호에게 무릎을 꿇었던 임태혁은 이날 성사된 '리벤지 매치'에서 1년 전 패배를 설욕하고 개인 통산 18번째 장사 타이틀(금강장사 16회·통합장사 2회)을 거머쥐었다.
임태혁은 결승 첫판 시작과 동시에 벼락같은 밀어치기로 이승호를 이기며 기선제압해 성공했다.
두 번째 판에서도 접전 끝에 밭다리걸기를 성공해 2-0으로 리드하며 승부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반격에 나선 이승호가 세 번째 판 밀어치기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임태혁은 4번째 경기를 잡으면서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