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차증권이 대한제강에 대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으며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의 1만4600원에서 1만7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철근 수요는 올해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전방산업을 고려하였을 때 최소한 23년까지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결 영업이익은 작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별도 영업이익도 올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대한제강의 수익창출능력에 비해 최근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올해 매출액은 8333억원, 영업이익 705억원, 세전이익 69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 예상치에 반영됐다며 전년보다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전이익은 작년 과징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을 감안해 181%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연결 매출액 1조 5686억원, 영업이익 1232억원, 세전이익 1213억원으로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50%, 7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국내 철근 수요가 작년을 저점으로 올해 1030만톤으로 전년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철스크랩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철근 가격 인상으로 실적 증가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연결 영업이익의 증가폭이 별도 영업이익보다 큰 이유는 와이케이스틸을 인수하면서 작년 9월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케이스틸은 생산능력 기준 국내 5위 철근업체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