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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일부 지방광역시 분양경기 기대감 ‘유지’

3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 95.0로 집계…4개월 연속 90선 유지 중
미분양 물량 감소, 주택가격 상승, 고분양가심사기준 개선 등 영향

 

【 청년일보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분양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분양 물량의 감소, 주택가격의 상승. 고분양가심사기준 개선에 따른 분양가격 현실화 등으로 주택공급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3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는 95.0로 집계돼, 지난달보다 2.8포인트(p) 상승했다.

 

HSSI 전망치는 4개월째 90선을 유지하면서 주택건설업체들의 기대감이 크다는 분석이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를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HSSI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 전망치를 보면 서울(107.8), 세종(106.2), 대전(108.6), 울산(100.0) 등이 지난달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모두 기준선을 웃도는 전망치를 기록했다.

 

기타지방 전망치도 제주(68.7)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80선 이상의 전망치를 기록하며 개선하는 모습이었다. 경북(106.2)과 경남(100.0) 전망치도 기준선을 상회했다.

 

이에 대해 주산연 관계자는 “정부의 ‘2·4 주택 공급 대책’으로 주택정책 기조가 수요억제에서 공급중심으로 전환되고, 신규택지가 발표된 가운데 미분양 감소, 주택가격 상승, 고분양가심사기준 개선에 따른 분양가격 현실화 등으로 주택공급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이달 분양물량 HSSI 전망치는 109.7으로 전달 대비 4.7p 상승했다. 이는 2개월 연속 기준선을 웃도는 전망치이다.

 

이에 대해 주산연 관계자는 “수요억제 정책기조가 지속되는 속에서도 신규 분양주택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가 고밀의 주택공급계획을 발표한 상황으로 사업자들도 사업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풀이했다.

 

또한 이달 미분양 HSSI 전망치는 83.3로, 당분간 미분양 물량에 대한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달 전국 예상 분양률은 82.4%로, 전달보다 1.8p 하락했지만, 4개월째 80%대를 유지했다. 

 

구체적으로 강원(72.0%)과 제주(73.6%)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80%대 이상의 예상분양률을 기록했다. 두 지역을 포함해도 전국적으로 70%대 이상의 분양율이 예상돼 입주자 모집공고 이후의 사업적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산연은 내다봤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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