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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韓 '국가부도 위험' 금융위기 이후 최저...골드만삭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매트릭스에 투자 外

 

【 청년일보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 1대주주인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로서 금융당국의 적격성 심사를 주기적으로 받게 됐다.

 

우리나라의 국가 부도 위험도를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사이 약 62억달러 늘면서 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금융위원회는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등 올해 중점과제 5건을 선정했다.

 

◆ 이재용, 삼성생명 최대주주 적격성 심사받는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현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삼성생명 최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이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회사 최대주주 중 최다출자자 1인(법인인 경우 그 법인의 최다출자자)의 적격성을 2년 주기로 심사하는 것.

 

원래 삼성생명의 최다출자자는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었으나 최근 상속에 따라 삼성물산(19.34%)으로 바뀌면서 삼성물산 지분 18.13%를 보유한 이 부회장이 1대 주주로 등극.

 

최대주주 적격성 요건을 충족하려면 5년 이내에 금융 관계 법령이나 공정거래법, 조세범 처벌법을 위반해 벌금형 이상의 형사처벌을 받은 이력 등이 없어야 한다고.

 

만약 금융 관계 법령 등을 위반해 금고 1년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아 그 형이 확정되고, 건전한 금융질서와 금융사 건전성이 유지되기 어렵다고 인정되면 최대 5년간 의결권 있는 주식의 10% 이상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제한.

 

◆ 금융위,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등 적극행정 중점과제 5건 선정

 

금융위원회는 6일 김태현 사무처장 주재로 '2021년 제3차 적극행정위원회'를 열고 올해 중점과제 5건을 선정.

 

중점 과제에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비롯해 한국판 뉴딜 지원을 위한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 데이터·디지털금융 혁신 가속화, 혁신기업 금융지원, 소비자 권익 제고 및 취약계층 보호 강화 등이 포함.

 

또한 국민 체감형 과제를 추가 발굴할 수 있도록 일반 국민, 이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적극행정 국민 모니터링단' 등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

 

적극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될 경우 부여되는 인센티브도 강화되는데, 상·하반기 우수공무원 각 6명(우수 3명, 장려 3명)을 선발해 '우수'에는 성과급 최고등급 등 파격적 인센티브를 부여.

 

이밖에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 기능 강화를 위해 금융 전문가 등 민간위원을 8명에서 35명으로 크게 확대.

 

◆ 코인매트릭스, 골드만삭스 등의 투자 유치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정보 제공업체인 코인매트릭스는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1천500만달러(약 168억원8천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코인매트릭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팀 라이스는 이날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면서 유럽과 아시아 사업 확대와 신상품 개발 등에 자금을 사용할 계획.

 

라이스는 골드만삭스 디지털자산 책임자인 매튜 맥더모트가 자사 이사회에도 합류하게 될 것이라면서 골드만삭스를 투자자로 두는 것은 가상화폐 업계 전체에 대단한 일이라고 강조.

 

라이스는 이어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도 고객이자 투자자라면서 대형 금융사들이 지난 2017년 강세장 때와는 다른 방식으로 가상화폐에 접근하고 있다고 평가.

 

◆ '국가대표 혁신기업' 321개 추가 선정...대출·보증한도 확대

 

정부는 1차(32개), 2차(247개)에 이어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국가대표 혁신기업' 321곳을 추가로 선정.

 

321곳 가운데 BIG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92곳(28.6%)이 선정됐으며, 중견 기업으로는 한국야쿠르트와 대웅제약 등이 포함.

 

또한 정부는 정책 금융지원 가이드라인도 마련, 각 부처는 선정 단계에서 기업의 혁신성·기술성을 자체 기준에 따라 평가하되 신용 유의 정보, 직전년도 전액 자본잠식 여부 등 금융 지원의 결격 요건을 고려할 계획.

 

금융 지원단계에서는 정책금융기관 최소한의 심사를 거쳐 지원 한도·조건 등을 우대 지원하는데, 대출은 업종별 한도 적용을 배제하고, 운영자금 한도(추정 매출액의 20∼50% → 50∼60%[산업은행·기업은행], 수출 실적의 50∼90% → 100%[수출입은행])는 확대.

 

◆ 中 '디지털 위안화' 시험 활발...정식도입 가까워지나

 

상하이증권보 등에 따르면 중국의 노동절 연휴 기간인 지난 1∼5일 상하이직할시와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동시에 공개 디지털 위안화 시험이 진행.

 

'5·5 쇼핑 축제'(五五購物節)에 맞춰 진행된 이번 시험에서 당국은 추첨을 통해 18만1천800명에게 55위안씩 총 999만9천 위안(약 17억3천만원)의 디지털 위안화를 나눠주고 사용하게 했다고.

 

이번 시험은 처음으로 다른 행정구역 두 곳이 연계된 가운데 진행됐는데, 상하이 시민들은 쑤저우에서, 쑤저우 시민들은 상하이에서 지급받은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 가능.

 

앞서 베이징시는 지난 2월 도심의 왕푸징(王府井) 거리에서 첫 디지털 위안화 공개 시험을 했는데 이번에는 시험 지역이 여러 핵심 상업 지역으로 대폭 확대.

 

중국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서두르기보다는 충분한 시험을 통해 내실을 다진 뒤 디지털 위안화 정식 도입을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국제사회는 내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 때 디지털 위안화를 정식으로 선보이면서 안팎에 대대적으로 선전할 것으로 전망.

 

 

◆ 韓 '국가부도 위험' 금융위기 이후 최저...홍남기 "견조한 대외건전성 결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5일 뉴욕장 기준 한국 5년물 CDS 프리미엄은 전일 대비 1bp(1bp=0.01%포인트) 하락한 19bp를 기록.

 

CDS 프리미엄은 채권 부도 시 원금 회수를 보장받는 대가로 채권보유자가 원금보장자에게 지급하는 수수료로서, 채권 부도 위험에 대한 일종의 보험료 성격을 띠며, CDS 프리미엄이 낮을수록 채권 발행자의 신용 위험이 낮다는 의미.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CDS 프리미엄이 사상 최저치(14bp)를 기록한 2007년 4월 당시 CDS 거래량이 극히 적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역대 최저치라고도 볼 수 있다고.

 

현재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전 세계 국가 중 17위로 신흥국 중에서는 가장 낮으며,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도 프랑스(23bp)보다 낮고, 캐나다(18bp)와 유사한 수준.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번 CDS 프리미엄 최저치 경신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호전 등 양호한 대외 여건이 도움이 된 측면도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우리 경제의 차별화된 회복력과 견조한 대외 건전성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굳건한 신뢰가 특히 부각된 결과"라고 평가.

 

◆ 韓 4월 외환보유액 4523억달러...달러 약세에 또 역대 '최대'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523억1천만달러로 3월 말(4천461억3천만 달러)보다 61억8천만달러 증가.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유가증권(국채·회사채 등)이 한 달 전보다 61억2천만달러 많은 4천120억7천만달러를 기록.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도 35억3천만달러로 2천만달러 늘었고,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46억9천만달러)도 약 1억달러 증가.

 

하지만 은행에 두는 예치금은 5천만달러 감소한 272억2천만달러로 집계됐으며, 금의 경우엔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천만달러를 유지.

 

한은은 외환보유액 증가는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

 

◆ 산은-무협, 내달 28∼29일 벤처·스타트업 투자유치 행사

 

산업은행은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투자 유치를 돕는 '넥스트라이즈 2021, 서울'(NextRise 2021, Seoul) 행사를 6월 28∼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한국무역협회 등과 함께 여는 이번 행사에서는 벤처·스타트업 기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자들 간의 사업 협력과 투자 유치 상담을 진행.

 

참여 희망 업체는 이달 14일까지 넥스트라이즈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따고.

 

◆ 옐런 발언에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2원 오른 달러당 1,125.8원에 마감했다고.

 

이날 환율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금리 관련 발언에 따른 달러 강세로 상승 출발했으나, 오름폭은 제한적.

 

옐런 장관은 전날 한 시사경제지 인터뷰에서 "우리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를 다소 올려야 할지도 모른다"고 언급해 뉴욕 증시가 요동.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연휴 이후 중국 금융시장이 복귀하는 가운데 역외에서 변동성을 높였던 위안화 환율 흐름이 진정될지 주목된다"며 "금일 위안화와 증시 외국인 주목하며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 초중반 등락이 예상된다"고 분석.

 

◆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 1.140%

 

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8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140%에 장을 마쳤다고.

 

10년물 금리는 연 2.102%로 2.8bp 하락했고,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4bp 하락, 2.2bp 하락으로 연 1.629%, 연 0.927%에 마감.

 

20년물은 연 2.228%로 1.3bp 내렸으며,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9bp 하락, 0.9bp 하락으로 연 2.227%, 연 2.227%를 기록.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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