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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디지털 전환 대응..."직장인 61%, 소속 회사 미흡 인식"

'낙후된 제도·사회 인프라' 걸림돌 지목
디지털 양극화 우려 답변 41.7%....일자리 유지 요청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시대가 도래했음에도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은 이에 걸맞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직장인 300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 대응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61.3%가 소속 회사의 디지털 전환 대응 수준이 미흡하다고 응답했다.

 

디지털 전환이란 AI·빅데이터 등의 디지털 기술을 연구개발(R&D), 생산, 마케팅 등 업무 전반에 접목해 기업의 운영을 개선하고 가치를 혁신하는 제반 활동을 뜻한다.

 

특히 '디지털 인재 육성'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노력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로막는 걸림돌로는 '낙후된 제도·사회 인프라를 지목한 응답이 35.1%로 나타났다.

 

 

'기업의 변화의지 부족(31.8%)'과 '경직된 조직문화(20.5%)', '기술력 부족(9.6%)' 등 기업 내부 문제를 걸림돌로 지적한 직장인도 많았다. 디지털 전환으로 우려되는 점은 '디지털 양극화'라는 답변이 4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데이터 유출 및 사생활 침해(28.1%)', '일자리 감소 및 불안(22.2%)' 등도 꼽혔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기업에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일자리 유지(35.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업무 수행'은 64.2%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생산이나 마케팅 활동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부문도 긍정 평가 52.3%로 부정 평가를 앞섰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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