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쿠팡 지원 중소상공인 매출 '대박'···전년 동기 比 121% 증가

지난해 7개 지방자치단체와 중소상공인 지원 캠페인 '힘내요! 대한민국' 진행
전국 중소상공인 매출 증가율 69%의 2배 육박, 올해도 이달부터 시행할 방침

  

【 청년일보 】 현대사회는 전자상거래, 그 중에서도 온라인 쇼핑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결합된 소셜커머스의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다. 

 

판매자와 구매자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온라인 장터에서 한 단계 진화한 소셜커머스는 로켓배송 등 각종 킬러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체 불가한 온라인 쇼핑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유통 단계의 축소, 매장 설치 불필요에 따른 제품 단가의 인하와 이를 통한 저가격의 제품 구매, 방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제품 정보 제공, 그리고 시간적 편익에 따른 결과다.  

 

지난 2019년 135조원 규모였던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은 지난해 150조원을 가뿐히 넘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빠른 속도로 성장한 소셜커머스 업계가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협력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업체가 쿠팡이다. 

 

쿠팡은 14일 지역 중소상공인 지원 캠페인 '힘내요! 대한민국'을 진행한 결과 참여 업체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해 이 캠페인을 통해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서울·경북·대구·경남·충북·충남·광주)와 함께 각 지역 중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쿠팡은 이 캠페인에 지원한 중소상공인의 지난해 6~12월 쿠팡 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중소상공인 매출 증가율 69%와 비교해 2배 가까운 수준이다. 특히 경북 지역의 중소상공인 매출은 244% 급증, 참여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아용 물티슈 업체인 순수코리아의 양칠식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초기 경북 청도에 공장이 위치했다는 이유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하지만 이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매출이 584%나 늘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올해에도 이달 중 시작될 지방자치단체별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 9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제품 판매에 대한 유통망 확보와 홍보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쿠팡은 전국에 구축된 대규모 물류 인프라를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이 더 많은 소비자에게 판매·홍보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육성 및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소관의 공공기관이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트는 전북 익산시 왕궁면에 있는 식품류 생산 전문 국가산업단지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이달 초 기준으로 105개사가 분양 계약을 체결했으며, 식품벤처센터에는 39개사가 입주해 있다. 추경민 쿠팡 부사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이 생산한 고품질의 제품을 쿠팡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정구영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