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소니 등 ESG 우수기업 벤치마킹 필요"..."기업윤리·청정기술 개발 분야"

기업윤리∙친환경 기술∙건강 및 안전 분야 등 우수기업

 

【 청년일보 】 최근 기업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빠르게 정착시킨 일본 기업들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8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일본 매출 100대 기업 중 MSCI(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캐피탈) ESG 등급 최상급(AAA)을 받은 소니, 후지쯔, 이토추상사, KDDI, 스미토모화학의 '일본 ESG 등급 우수기업 모범사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니그룹은 기업행태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할 정도로 기업윤리 관리가 철저하다.

 

특히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기업윤리 핫라인' 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27개국어로 통화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정보통신기술기업 후지쯔는 청정기술개발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기업내 친환경 기술 자체 발전을 위해 내부 시상 시스템인 '환경기여시상식'을 1995년부터 도입했고, 2019년부터는 지속가능개발목표시상도 운영하고 있다.

 

이토추상사는 건강 및 안전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확인받았다.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계량화할 수 있는 지표 통해 임직원 건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건강검진, 사내클리닉 구축 등을 지원한다.

 

이동통신회사 KDDI는 개인정보‧데이터 보호 분야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데이터 유출을 예방하고 허가되지 않은 외부 접근을 막기 위한 방안을 개발, 정보보안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이 같은 데이터 안보‧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관리 프레임워크, 위험과 기회 요소 등을 인지하고, 이를 보고서에 공개하고 있다.

 

스미토모 화학은 MSCI ESG등급 AAA 일본기업 중 유일하게 탄소배출관리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이다.

 

그룹사 ESG Report에 2050 탄소중립에 대한 전략과 정책을 명확하게 밝히며 재생 에너지, 에너지 활용 효율화 및 수소 기술 개발 등을 통해 2035년까지 석탄발전 20%, 가스발전 50%, 재생에너지 30% 비중에 도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경련은 “소사이어티 5.0, UN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을 통해 ESG 경영에서 한 단계 앞서가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적극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모범기업들의 베스트 프랙티스(성과를 창출해 낸 운영 방식)를 조사하고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사이어티 5.0은 AI(인공지능)과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와 같은 기술을 모든 산업과 생활에 도입한 '초연결 스마트사회'로 일본 정부가 지향하는 최우선 과제를 의미한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