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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건설의 날 기념식 개최...김총리 “안전, 건설업 최중요 혁신 과제”

김수관 에스트건설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
김상수 회장 “기술력 중심, 안전 친화적 산업 변화해야”
김부겸 총리 "안전, 비용 아닌 필수...특단 대책 필요"
“안전 베테랑은 현장정리부터”...건설안전 슬로건 선포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는 지난 18일 건설의 날을 맞아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올해 31번째를 맞는 건설의 날은 200만 건설인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기 위해 1981년 제정됐다.

 

이날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부겸 국무총리,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 최소인원 90여명만 참석했다.

 

김상수 건단련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건설 산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력 중심의 안전 친화적 산업으로 변화해야한다“며 ”사람과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문화와 기술이 결합돼 산업 전반에 뿌리내려야 건설 산업은 다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유공자 정부 포상은 김부겸 총리가 직접 수상했다. 이날 수상자는 총 7명으로 김수관 에스트건설 대표가 금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수관 대표는 1977년 건설업에 입문해 43년간 지하철 2호선, 충북선 철도공사 등 국가기간 시설공사 등을 적극 수행해 왔다.

 

이어 은탑산업훈장은 안병윤 화엄토건 대표, 동탑산업훈장은 이명우 하나이앤지 대표, 철탑산업훈장은 이정철 송강건설 대표와 윤길호 계룡건설산업 부사장, 석탑산업훈장은 도상익 아이티엠코퍼레이션건축사사무소 부회장과 김상원 덕일건설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기념식의 축사를 통해 “산업재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건설현장에서 나오고 있다”며 “건설업에서 가장 중요한 혁신 과제는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총리는 정부가 연내 제정을 추진 중인 건설안전특별법에 대해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법이 아니다“며 ”발주·설계·시공·감리 등 담당자가 안전에 대해서 역할을 다 할 수 있게 하는, 국민과 시대가 요구하는 법"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제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필수"라며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총리는 "법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 리는 없다. 관리자들께서 안전이 중요하다는 의지를 갖는 것이 가장 핵심"이라며 "건설업이 ‘산재 취약지대’라는 이야기를 더는 듣지 않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이날 건설의 날 기념식은 ‘안전 베테랑은 현장정리부터’라는 건설안전 슬로건을 선포하는 선포식을 끝으로 성료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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