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727/art_16259072391706_62a71d.jpg)
【 청년일보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33호 홈런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시애틀 좌완 선발 투수 마르코 곤살레스의 4구째 높게 들어온 시속 88.9마일(약 143㎞)짜리 싱커를 통타해 타구를 우측 스탠드 상단으로 보냈다. 타구는 시속 117마일(약 188㎞), 비거리는 463피트(141m)에 달했다.
오타니는 시즌 33호 홈런을 기록하며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8개·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격차를 5개로 벌렸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시즌 32호 아치를 그리고 2004년 마쓰이 히데키의 31홈런을 넘어 아시아 타자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썼다.
오타니는 현재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60홈런까지 가능하다.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해 시즌 타율은 0.279가 됐다.
하지만 경기는 시애틀이 7-3으로 역전승했다.
시애틀은 0-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3-3으로 따라잡은 뒤 8회말 미치 해니거의 만루홈런으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