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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고객 좋겠네"...대한항공, 탑승 마일리지 1:1로 인정

대한항공, 유상증자 통해 통합 비용 6000억원 마련 전망

 

【 청년일보 】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탑승 마일리지를 1 대 1 비율로 인정해주기 해 당초 합병 비용 과다로 부정적이던데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카드 적립 마일리지는 일부만 인정해주기로 해 일부 비용 부담은 덜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 이후 통합하는 데 드는 비용이 약 6000억원인 것으로, 시장에서는 추후 자금 조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뒤라 주가에는 악재다.

 

하지만 양사 합병 후 중복 노선을 폐지하지 않고, 적자 노선도 운임 조정 없이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말 매각 주체인 산업은행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계획안(PMI)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한국경제가 19일 보도했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가 양사 간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합병 후 남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항공기 탑승 마일리지에 한해서만 1 대 1 비율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대한항공 측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합병 전까지 최대한 소진시키기 위해 마일리지 전용 쇼핑몰 ‘위클리 딜즈’에서 마일리지로 식음료, 물건 등을 구매할 수 있게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카드사를 통해 쌓은 마일리지는 일정 비율 할인해 인정해줄 예정이다. 카드사를 통한 마일리지의 경우 대한항공은 1500원, 아시아나는 1000원을 쓰면 1마일을 적립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 조건이 더 유리하기 때문에 차등 비율 적용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현재 대한항공은 3000억원의 인수 계약금과 4000억원의 중도금을 포함해 1조원의 인수 자금을 이미 아시아나항공에 지급했고,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입을 위한 유상증자 잔금 800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다시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추가 유상증자를 통해 통합 비용 6000억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 청년일보=조창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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