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루카 돈치치[사진=연합뉴스]</strong>](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832/art_16285578556288_b65990.jpg)
【 청년일보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22·슬로베니아)가 초대형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ESPN은 9일(현지시간) 에이전트 빌 더피의 말을 인용해 "돈치치가 5년에 2억700만달러(약 2천374억3천만원)를 받는 '슈퍼맥스' 루키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돈치치의 이번 계약은 역대 루키 연장 계약 최대 규모다.
더피는 돈치치가 계약 마지막 해에 플레이어 옵션(팀과의 계약 연장·종료를 선수가 선택할 수 있는 권리)을 사용할 수 있으며, 10일 슬로베니아에서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8년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댈러스 유니폼을 입은 돈치치는 데뷔 시즌부터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단숨에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2018~19시즌 NBA 신인왕을 시작으로 최근 2년 연속 올 NBA 퍼스트 팀에 오르면서 ‘슈퍼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 시즌에도 경기당 평균 27.7점 8.0리바운드 8.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돈치치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맡아 슬로베니아의 4강 진출에 앞장섰다.
비록 동메달 결정전에서 호주에 패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그의 활약에 힘입어 슬로베니아는 사상 첫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 4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