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선 출마를 위해 지난 6월 28일 감사원장직을 전격 사퇴한 지 78일 만에 감사원장 후보가 지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감사원장 후보로 최재해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명했다.
최재해 후보자는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28회)를 거쳐 총무처, 내무부, 서울시, 인천시에서 공직생활을 한 뒤 1989년부터 줄곧 감사원에 몸담아왔다.
최 후보자는 감사원 사회·문화감사국장, 기획관리실장, 제1사무차장, 감사위원 등 감사원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는 감사 전문가"라며 "감사원에 재직하면서 쌓은 균형감 있는 식견과 탁월한 업무 역량을 바탕으로 감사원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