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을 두고 경쟁 제한성을 완화 조치를 시사하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하락했다.
6일 오후 1시 16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800원(5.37%) 하락한 3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아시아나항공은 7.71% 급락한 2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결합 시) 경쟁 제한성이 있어 일정한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게 심사관들의 의견이라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통합 항공사가 국내 공항에서 운항 중인 여객 노선 중 절반 이상을 독과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독과점 방지를 위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