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M상선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본격적 준비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SM그룹 해운 부문 계열사인 SM상선은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4일부터 5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사를 맡았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8천원~2만5천원이다. 상장 예정인 8461만550주 중 3384만4220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SM상선은 공모 자금을 통해 미주 내륙에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인터모달'(Intermodal) 서비스를 확대하고, 미주 동부 노선 개설을 검토할 계획이다.
SM상선은 해상 운임 급등 영향에 설립 이후 연평균 40%가 넘는 매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기훈 SM그룹 해운 부문 대표는 "상장 이후에는 신규 자산 확보와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 전략에 집중해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