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13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72포인트(0.74%) 상승한 2,938.1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4포인트(0.10%) 하락한 2,913.34에서 출발했지만 곧 상승 전환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849억원, 22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45억원 순매도 중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의 영향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3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24%), 나스닥지수(-0.14%)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미국 성장률을 종전보다 1.0% 낮춘 6.0%로 전망했으며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0%에서 5.9%로 하향 조정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지만 IMF가 글로벌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며 하락했다"며 "대체로 시장은 실적 시즌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0.66%), 네이버(1.61%), 삼성바이오로직스(0.60%), 카카오(2.20%), 삼성SDI(1.06%), 현대차(1.96%) 등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2.08%), 운송장비(1.67%), 통신업(1.65%), 기계(1.59%), 의료정밀(1.02%) 등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65포인트(1.13%) 상승한 950.80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5포인트(0.08%) 하락한 939.40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8억원, 3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1.15%), 에코프로비엠(0.81%), 엘앤에프(5.05%), 펄어비스(3.67%), 에이치엘비(1.24%)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