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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자이 e편한세상...‘지반침하·부실시공’ 의혹 딛고 내달 입주 예정

1200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청약 당시 일반 분양 경쟁률 ‘42대 1’
지난해 초, 바닥콘크리트 파손·골조노출·안쪽벽면 틈새 누수 등 발생
“설계도서·절차 따라 방수공사·되메우기 공사 완료...내달 준공 목표”

 

【 청년일보 】 지난해 1월 지반침하로 부실시공 의혹이 일었던 ‘세종시 e편한세상’이 내달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세종자이 e편한세상은 GS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2019년 5월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L4블록에서 분양한 민간 참여 공공주택 아파트로, 한국토지주택공사·GS건설·DL이앤씨가 시행하며 시공사는 GS건설과 DL이앤씨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8개 동, 총 1200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면적 별 84㎡ 720가구, 전용 101㎡ 274가구, 전용 124㎡ 190가구, 129㎡ 3가구, 144㎡ 4가구, 153㎡ 3가구, 160㎡ 6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분양 당시 단지는 특별공급 물량 904가구 모집에 2918명이 청약 접수해 평균 3.2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296가구의 일반 분양에 1만2562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4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이 단지는 천변 쪽 일부 구간에서 지반침하 현상이 발생해 기초공사에서 부실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수m 길이의 바닥 콘크리트 파손, 골조 노출, 안쪽 벽면 틈새 누수 등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시공사인 GS건설은 2층 정도의 공정률 상태에서 일부 버림콘크리트 균열과 누수는 아직 방수시점이 아니기 때문에 상정 가능한 상황이며 7, 8층 공정률에 방수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당시 GS건설은 구조물의 경우 지하층 골조공사가 완료돼 흙막이에는 이상이 없으며, 구조물과는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 

 

또한 내부 누수에 대해서는 “지하 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이며, 구조물 상부는 방수 및 토사 되 메우기 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며 “향후 방수 공사 시 설계도서와 시방서를 준수해 시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 20개월 지난 현재, 단지는 앞서 제기된 의혹에도 꾸준한 공정을 거쳐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내달 입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 관계자는 당시 의혹에 대해 “설계도서와 절차에 따라 방수공사 및 되메우기 공사를 완료됐다”며 “내달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마무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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