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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0.19% 하락 3000선…코스닥 사흘만에 1000선 하회

 

【 청년일보 】 코스피와 코스닥이 21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80포인트(0.19%) 하락한 3,007.33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5포인트(0.03%) 내린 3,012.28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를 보였다.

 

개인은 159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77억원, 431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미국 증시 호조와 비트코인 가격 강세에 따른 위험선호 회복으로 투자심리는 다소 개선됐으나,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우려는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그룹의 공식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도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기대감,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장기화, 중국 부동산 시장 리스크 등 이슈를 저울질하며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10위권 중 네이버(0.74%)와 보합 마감한 카카오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LG화학(-4.05%), 삼성SDI(-0.55%), SK이노베이션(-0.39%), SK아이이테크놀로지(-0.56%) 등 2차전지주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96%), 기계(1.34%), 전기가스(1.22%), 은행(0.98%) 등이 상승했고 화학(-1.67%), 비금속광물(-1.21%), 의료정밀(-1.08%), 의약품(-0.5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92포인트(0.79%) 내린 993.70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6포인트(0.19%) 오른 1,003.48로 출발한 후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지난 18일(993.86)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41억원, 67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45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8.80%), 엘엔에프(-6.30%), 천보(-3.87%) 등 2차전지주가 크게 하락했다. 반면 펄어비스(12.21%), 위메이드(8.69%), 컴투스(5.56%) 등 게임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펄어비스는 코스닥 시총 3위에 등극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0원 오른 달러당 1,177.2원에 거래를 마쳤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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