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대선 양자 가상대결 여론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을 제외하고 국민의힘 대권 주자 윤석열·홍준표·원희룡 3인의 지지율에 미치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5~26일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4주 차기대선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지율 45.3%로, 이 후보(40.9%)에 오차범위 이내인 4.4%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43.8%로 이 후보(40.1%)와 3.7%포인트 격차를 나타냈다.
이 후보와 유승민 전 의원의 양자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40.0%의 지지율로 유 전 의원(36.1%)과 3.9%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다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정의당 심상정 후보까지 포함하는 4자 대결구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근소한 격차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면 이 후보가 34.6%로 윤 전 총장(34.4%)과 초접전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 후보는 4.4%, 안 대표는 4.0%로 나타났다.
홍 의원과의 4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34.3%, 홍 의원이 29.3%, 안 대표가 5.7%, 심 후보가 5.1%의 지지율을 각각 나타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