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B증권은 1일 하이브에 대해 4분기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오프라인 콘서트에 주목, 목표주가를 4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브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66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3%, 64.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BTS, TXT가 국내에서 앨범을 발매하면서 약 500만장의 앨범을 판매했으며, 세븐틴 온라인 팬미팅, ‘인더숲 BTS·세븐틴’편의 방영, BTS 맥도날드 MD 및 ‘MUSTER 소우주 팬미팅’ MD가 실적에 반영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KB증권은 하이브가 4분기에 BTS의 미주 투어와 세븐틴의 컴백으로 또 다시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BTS의 미주 투어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콘서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될 BTS 미주 투어에 대해 이 연구원은 “BTS의 미주 투어 티켓 가격은 평균 17만원($75~$450)으로, 4회 공연에 약 30만장의 티켓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4회 공연으로 5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세븐틴의 컴백도 실적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원은 “세븐틴은 지난달 22일 발매한 미니 9집 컴백 앨범이 발매 3일만에 국내에서 55만장, 일본에서 16만장 판매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세븐틴 또한 오프라인 콘서트를 준비 중으로 국내 콘서트가 가능할 경우 30억원가량 콘서트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콘서트가 개최되면 관련 MD 매출이 증가하고, 온라인 콘서트도 추가 개최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하이브의 영업이익을 933억원으로 추정, 2021년 연매출 1.3조원의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내년 1분기에는 위버스와 V-Live의 통합이 예정되어 있으며, 향후 플랫폼의 진화 및 메타버스·NFT 사업으로의 확장성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 청년일보=나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