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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행...음주운전 1486건 적발

음주운전 집중단속...면허 취소 수준 1102건

 

【 청년일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첫주 음주 운전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음주운전 집중단속 적발건수는 1일 299건, 2일 398건, 3일 384건, 4일 405건으로 총 1천486건에 이르렀다. 이 중 면허 정지 수준은 384건, 취소 수준은 1천102건이었다.

 

경찰은 단계적 일상회복 뒤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늘어나면서, 음주 운전 또한 늘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지역별 음주운전 위험 지역 집중 단속

 

경찰청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연말연시 술자리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유흥가와 식당 등 지역별 음주운전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바꿔가며 단속을 벌인다.

 

지난 5일 오후 11시 30분께부터 6일 오전 1시 30분께도 서울 송파구와 영등포구에서 약 2시간 동안 음주단속이 이뤄졌다. 단계적 일상회복 뒤 첫 주말을 앞두고 음주 단속에 나선 것이다. 식당 등은 24시간, 유흥시설은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게 되면서 단속도 영업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이뤄졌다. 

 

짧은 시간 2곳에서 실시된 단속에서 5명이 적발됐다. 이 중 2명은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08%를 넘겼다.

 

송파구에서는 5일 오후 11시 40분께 방이삼거리 인근에서 단속이 시작됐다. 라바콘(안전 고깔)을 배치해 각 차선을 분리하고, 길가에 '음주단속 중' 문구를 순찰차 위 전광판에 띄운 경찰은 도로를 지나는 모든 차량·오토바이 등을 하나하나 세워 비접촉식 음주 감지기로 운전자들의 음주 여부를 확인했다.

 

방이삼거리에서는 음주운전 차량이 적발되지 않았지만 이날 오전 0시 45분께 단속 현장을 종합운동장역 인근 올림픽로로 옮기자 단속을 시작한 지 불과 7분 만에 음주 운전자가 적발됐다.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 전과 비교해 음주 단속에 적발되는 시간대가 늦춰졌고 평상시보다 대리운전을 잡기도 어려운 시간대이기 때문에 '짧은 거리는 운전해도 되겠지'하고 생각하는 운전자들이 많아졌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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