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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케인 4골 폭발

약체 산마리노에 10-0 대승
56년 만에 두 번째 월드컵 우승 도전

 

【 청년일보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산마리노을 상대로 10-0으로 대파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간) 산마리노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I조 최종전 산마리노와 원정 경기에서 10-0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이날 승리로 8승 2무로 조 1위로 확정하며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56년 만에 두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잉글랜드는 이날 경기에 앞서 사실상 본선 티켓을 예약한 상황이나 마찬가지였다.


잉글랜드가 이날  FIFA 랭킹 최하위 국가인 산마리노(210위)에 패하고, 조 2위 폴란드가 헝가리를 꺾어 승점 23으로 동률이 기록해도 골 득실에서 잉글랜드가 크게 앞서 있었기 때문에 조 2위로 내려갈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전반 6분 만에 해리 매과이어의 골로 포문을 연 잉글랜드는 상대 자책골과 전반 27분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3-0을 만들었다.


케인은 이후 전반 31분에 추가 골을 넣었고, 39분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한 뒤 전반 42분에 또 한 골을 넣어 전반을 6-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잉글랜드의 골 잔치가 이어졌다. 에밀 스미스 로우, 타이밍 밍스, 주드 벨링엄이 잇따라 데뷔골을 터트렸다. 태미 에이브러햄, 사카의 골까지 나오며 10-0을 완성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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